10년 만의 대표팀 지휘…"설렘도, 두려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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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연전을 앞두고 어제(2일) 소집됐습니다. 앵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대표팀 감독으로서 운동장에 서 있는 게 한 10년 만이다 보니까 설렘도 좀 있었고요. 또 한편으로는 두려움도 좀 많이 있고요.] 과거에 실패를 했던 데 대한 두려움이지만, 지난 10년은 그 실패를 통해 성장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펼쳐질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은 홍명보 개인보다는 한국축구에 중요한 경기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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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2연전을 앞두고 어제(2일) 소집됐습니다. 10년 만에 다시 대표팀 훈련을 지휘한 홍명보 감독은, "설렘도, 두려움도 있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마친 뒤 어두운 표정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던 홍명보 감독이 10년 만에 다시 대표팀 사령탑으로 돌아왔습니다.
소집 첫날, 밝은 얼굴로 선수들을 맞은 홍 감독은 '설렘'과 '두려움'을 얘기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대표팀 감독으로서 운동장에 서 있는 게 한 10년 만이다 보니까 설렘도 좀 있었고요. 또 한편으로는 두려움도 좀 많이 있고요.]
과거에 실패를 했던 데 대한 두려움이지만, 지난 10년은 그 실패를 통해 성장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펼쳐질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은 홍명보 개인보다는 한국축구에 중요한 경기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한 경기 한 경기가 결과적으로는 대한민국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경기이기 때문에 저 개인보다는 우리 지금 대한민국이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베테랑 이재성 역시 오는 목요일 팔레스타인과 첫 경기의 중요성을 힘줘 말했습니다.
[이재성/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힘을 합쳐서 초반부터 잘 만들어 나가야지 끝에 덜 힘들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잘 분위기를 만들어서 첫 경기, 두 경기 잘 승리를 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첫날 훈련에는 고교생 신예 양민혁을 비롯해 19명이 참가했고, 주장 손흥민과 이강인, 김민재 등 해외파 주축 선수들은 오늘 귀국해 팀에 합류합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김종태)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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