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세르비아 떠나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 입단…4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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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8)이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나를 떠나 네덜란드 명가 페예노르트에 입단했다.
양 구단이 계약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네덜란드 매체 '텔레그라프' 등은 페예노르트가 황인범의 바이아웃인 1000만유로(약 150억원)를 충족시켰다고 보도했다.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은 세르비아 무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다재다능한 한국의 미드필더이며, 팀원들의 실력까지 끌어올려 주는 유용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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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송종국·김남일 활약했던 클럽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8)이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나를 떠나 네덜란드 명가 페예노르트에 입단했다.
페예노르트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4년이며, 등번호는 4번이다.
양 구단이 계약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네덜란드 매체 '텔레그라프' 등은 페예노르트가 황인범의 바이아웃인 1000만유로(약 150억원)를 충족시켰다고 보도했다.
벤쿠버(미국메이저리그), 루빈카잔(러시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즈베즈다(세르비아) 등 다양한 해외무대에서 뛰었던 황인범은 이제 네덜란드 리그에서 또 다른 도전에 나서게 됐다.
페예노르트는 "황인범은 세르비아 무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된 다재다능한 한국의 미드필더이며, 팀원들의 실력까지 끌어올려 주는 유용한 선수"라고 소개했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즈베즈다에서 35경기 6골 7도움을 기록, 구단 팬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이번 시즌도 7경기 5도움으로 유럽 스카우트들의 끊임없는 구애를 받고 있었다.
황인범이 새롭게 둥지를 튼 페예노르트는 페예노르트와 아약스는 PSV에인트호번과 함께 네덜란드 에레디비시를 대표하는 '빅3'다. 에레디비시에서 16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우승 등을 기록했다. 송종국, 김남일, 이천수가 뛰어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2024-25시즌엔 1승2무로 8위를 달리고 있다.
페예노르트 구단은 "황인범은 아직 리그 등록 절차 등이 남아 있어 곧바로 경기에 뛸 수는 없다"고 전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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