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배소현, 세계랭킹 72위 '극적인 상승세'…이예원·박지영·박현경 30위권 유지 [KLPGA]

하유선 기자 2024. 9. 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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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에 골프 인생 전성기를 맞은 배소현(31)이 세계랭킹에서도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배소현은 3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1주 전보다 16계단 도약한 7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영과 박현경은 한 계단씩 밀린 세계 37위, 39위를 기록했다.

장타자들 중 윤이나가 지난주와 같은 세계 50위, 황유민은 한 계단 상승한 세계 51위로 접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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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 우승을 차지한 배소현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30대에 골프 인생 전성기를 맞은 배소현(31)이 세계랭킹에서도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배소현은 3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1주 전보다 16계단 도약한 72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소현은 지난 1일 경기도 용인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사흘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박보겸(26)과 공동 1위로 동률을 이뤘다. 



 



3차 연장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세 홀 모두 버디를 잡아낸 배소현이 우승을 확정했다.



 



2017년 KLPGA 투어에 공식 데뷔한 배소현은 작년까지는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 5월 26일 제12회 E1채리티 오픈에서 기다리던 첫 승을 달성했고, 8월 18일 더헤븐 마스터즈, 그리고 9월 1일 제13회 KG레이디스 오픈까지 제패하며 시즌 3승(통산 3승)을 해냈다.



 



첫 우승 직후에 세계 196위에서 135위로 뛰어오른 배소현은 두 번째 우승에 힘입어 세계 87위로 상승하며 톱100에 처음 진입했다. 그리고 이번 우승으로 다시 순위를 끌어올렸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다가 준우승한 박보겸은 55계단 급등한 세계 202위가 됐다. 



 



한편, 세계랭킹 31위 자리를 지킨 이예원이 '국내파 톱랭커'를 유지했다.



박지영과 박현경은 한 계단씩 밀린 세계 37위, 39위를 기록했다.



 



장타자들 중 윤이나가 지난주와 같은 세계 50위, 황유민은 한 계단 상승한 세계 51위로 접전을 벌였다. 방신실은 세계 5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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