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삭·윤다니엘, 가능성 남기고 ‘2024 로탁스 맥스 페스티벌’ 마쳐
공격적인 주행과 인상적인 장면 여러번 연출
오는 주말, 국내 대회에서 시즌 챔피언 겨냥
지난 8월 31일과 9월 1일(일본 현지 기준), 일본 기후 현에 위치한 ‘페스티카 서킷 미즈나미(Festika Circuit Mizunami)’ 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마이크로 맥스부터 맥스 마스터즈까지 총 다섯 개 클래스, 176명이 참가해 이목을 시즌 챔피언 및 세계 무대에 도전할 주인공을 가렸다.
국내 카트 무대에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윤이삭·윤다니엘 형제는 이번 대회에 ‘루체 모터스포츠(Luce Motor Sports)’ 소속으로 출전했다. 윤이삭은 마이크로 맥스와 미니 맥스, 윤다니엘은 마이크로 맥스에 출전해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페스티카 서킷 미즈나미에 대한 경험이 적었던 윤이삭·윤다니엘 형제는 트랙 경험의 ‘차이’를 대폭 줄일 수 있고, 반전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우천 경기를 바랬다. 다만 1일의 일정은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윤이삭의 경우 카트의 문제로 인해 전체적인 주행 페이스가 아쉬웠다. 이어 펼쳐진 파이널 레이스에서는 13랩 동안 펼쳐진 주행 속에서 윤다니엘이 13위, 윤이삭이 14위로 경기를 마치며 ‘2024 로탁스 맥스 페스티벌’의 일정을 마쳤다.
또한 둘 모두 내용 면에서도 좋은 모습이 이어졌다. 실제 윤이삭은 미니 맥스 프리 파이널에서 선두에 올라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지적 받았던 단점을 개선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윤다니엘은 번뜩이는 주행, 그리고 추월 등을 선보였다.
이어 윤다니엘은 “성적은 아쉽지만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건 무척 잘한 것 같다”라며 “어제와 오늘이 노면 상황이나 날씨가 달라지며 트랙에 대한 경험 부족히 그대로 드러났지만 그만큼 많이 느끼고, 배운 것 같아 다음에는 더 잘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두 선수의 코치이자 멘토로 대회에 함께한 김동은(오네 레이싱)은 “비록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일본에서 뛰어난 카트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이런 큰 대회에 나섰다는 점 자체가 두 선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윤이삭, 윤다니엘 형제는 이번 주말,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파주스피드파크'서 열리는 2024 로탁스 맥스 챌린지 3라운드에 출전, 시즌 챔피언에 도전한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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