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당 부통령 후보 선거 차량 3대, 고속도로서 교통사고
박은경 기자 2024. 9. 3. 07:11
캠프 직원과 기자 등 탑승···일부 부상
월즈 주지사 탄 차량은 사고 피해
월즈 주지사 탄 차량은 사고 피해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의 선거 유세 차량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월즈 주지사는 다치지 않았다.
미국 CBS 등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후 1시쯤 월즈 주지사를 태우고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노동위원회 행사로 이동하던 차량 행렬 중 뒤쪽에 있던 승합차 3대가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했다. 승합차에는 캠프 직원들과 기자들이 타고 있었다. 캠프 직원 중 한 명이 팔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호국은 치명적인 부상은 아니라고 밝혔다.
월즈 주지사와 아내가 탄 차량은 앞쪽에 있어 사고를 피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사고 내용을 보고 받았으며 월즈 주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확인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월즈 주지사와 통화했다.
월즈 주지사는 밀워키의 행사장에서 지지자들에게 사고에 대해 “약간의 가벼운 부상이 있지만 모두 괜찮을 것이라 안도했다”면서 “우리를 돕기 위해 신속하게 대응한 경호국과 지역 응급구조원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월즈 주지사는 행사 후 병원을 찾아 사고당한 직원들의 상태를 확인했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문기의 추석 선물’ ‘딸에게 보낸 동영상’···이재명 ‘선거법 위반’ 판결문
- 조국 “민주주의 논쟁에 허위 있을 수도···정치생명 끊을 일인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트럼프 반대한 ‘반도체 보조금’···바이든 정부, TSMC에 최대 9조2000억원 확정
- [사설] 이재명 선거법 1심 ‘당선 무효형’, 현실이 된 야당의 사법리스크
- 이준석 “대통령이 특정 시장 공천해달라, 서울 어떤 구청장 경쟁력 없다 말해”
- “집주인인데 문 좀···” 원룸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20대 구속
- 뉴진스 “민희진 미복귀 시 전속계약 해지”…어도어 “내용증명 수령, 지혜롭게 해결 최선”
- 이재명 “희생제물 된 아내···미안하다, 사랑한다”
- ‘거제 교제폭력 사망’ 가해자 징역 12년…유족 “감옥 갔다 와도 30대, 우리 딸은 세상에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