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공백기 후 홀로 선 온유…"실패하는 법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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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대해 많이 생각해요. 내 행복으로 인해 남도 행복해질 수 있길 바라요. 그래서 제 노래 듣고 위로받았다는 말을 들으면 사는 것 같아요."
온유는 "이번 앨범을 만들기 전에 여행을 하면서 실패하는 법을 배웠다. 이전에는 100% 준비되지 않으면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강박이 있었는데, 실수하기 싫다는 이유로 행동하지 않는 건 바뀌어야 되지 않나. 이제는 실패해도 더 좋은 걸 보여드리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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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에 대해 많이 생각해요. 내 행복으로 인해 남도 행복해질 수 있길 바라요. 그래서 제 노래 듣고 위로받았다는 말을 들으면 사는 것 같아요."
가수 온유는 오늘(3일) 세 번째 미니 앨범 '플로우(FLOW)'로 돌아온다.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튼 후 발매하는 첫 앨범인 만큼, 온유는 자신이 현재 가진 가치관, 생각,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녹였다.
타이틀곡 '매력(beat drum)'은 무언가에 뛰는 마음을 드럼 비트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온유는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구간이 많은 곡이다. 쉬운 안무도 녹였다"며 "대중과 친해지고 싶다는 바람이 담긴 곡"이라고 소개했다.
활동 공백기 동안 큰 변화를 맞이한 온유는 지난 5월 샤이니 콘서트에 올라 복귀 무대를 마친 뒤 팬들 앞에서 오열했다. 그는 당시 심경에 대해 "멤버들과 팬들이 날 기다려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었다. 이제는 더 좋은 모습을 건강하게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좋았다"고 회상했다.
쉬는 동안 마음 건강도 챙겼다. 미국, 일본, 오스트리아 등 혼자 배낭여행을 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온유는 "이번 앨범을 만들기 전에 여행을 하면서 실패하는 법을 배웠다. 이전에는 100% 준비되지 않으면 보여주고 싶지 않다는 강박이 있었는데, 실수하기 싫다는 이유로 행동하지 않는 건 바뀌어야 되지 않나. 이제는 실패해도 더 좋은 걸 보여드리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소한 것부터 하나씩 챙기다 보니 접해보지 못한 업무가 많더라고요. 예전엔 내가 뭔가를 하지 않아도 회사가 굴러갔다면, 지금은 나 자체가 묻어나는 결과물이 만들어진 것 같아요. 작가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제 생각들이 많이 들어간 것 같고, 그 과정이 가장 큰 도전이자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온유는 이 과정을 거듭하면서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자신의 역량을 성장시키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특히 궁극적 목표는 자신의 공연 브랜드를 갖는 것. 그는 "같이 놀 수 있는 공연을 하고 싶다. 이번 앨범을 만들면서 '쉽게 대중들과 친해지고 싶다'고 했던 마음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샤이니 활동도 지속할 예정이다. 온유는 "앞으로 멤버들과 같이 할 수 있는 활동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하며, "샤이니로 활동할 때는 팀 활동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 = 그리핀엔터테인먼트]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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