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 "1년 공백기, 날 돌아보는 시간…'실패해도 된다' 깨달아"[인터뷰②]

장진리 기자 2024. 9. 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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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의 온유가 휴식기를 통해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속내를 고백했다.

온유는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그때 가장 많이 느꼈던 건 실패할 수 있고, 그게 당연한 거고, 부끄러운 게 아니라는 생각이었다. 예전에는 제가 표 하나를 끊어도 회사에서 다 해주셔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앱을 검색해가면서 하나씩 해보다 보니까 이런 것도 있고 저런 것도 있다는 게 새롭게 다가오는 충격이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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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유. 제공| 그리핀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샤이니의 온유가 휴식기를 통해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속내를 고백했다.

온유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1년간 쉬는 시간을 가지며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라고 밝혔다.

온유는 3일 오후 6시 솔로 세 번째 미니앨범 ‘플로우’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온유가 SM을 떠나 신생 연예기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후 처음 발표하는 신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온유는 타이틀곡 ‘매력’에서 랩을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신선한 도전을 선보인다.

그는 “(새로운 도전에 대한) 불안감이나 이런 게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다”라면서도 “하지만 지금은 어떤 모습을 보여드리더라도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다, 실패할 수 있다는 걸 인정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앞으로 나아갈 때 시행착오를 발판삼아 발전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실패해도 된다’는 마음가짐은 온유가 약 1년간의 휴식기 동안 체득한 것이다. 온유는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해 6월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긴 공백기로 몸과 마음을 재정비했다.

온유는 “저를 돌아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그때 가장 많이 느꼈던 건 실패할 수 있고, 그게 당연한 거고, 부끄러운 게 아니라는 생각이었다. 예전에는 제가 표 하나를 끊어도 회사에서 다 해주셔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앱을 검색해가면서 하나씩 해보다 보니까 이런 것도 있고 저런 것도 있다는 게 새롭게 다가오는 충격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기차역에 가서 6시간 기다려서 막무가내로 표도 끊어보고,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라는 생각도 했다. 예를 들어 기차가 지연이 되면 탈 수 없는 거였다. 제 의지로 안 되는 일도 있구나, 실패할 수도 있고, 그렇다고 해서 그 다음에 제가 가고 싶었다는 곳을 못 가는 것도 아니고, 새로운 도전을 못 하는 것도 아니니까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절 바로잡으면 되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다”라고 밝혔다.

▲ 온유. 제공| 그리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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