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중저가 선물세트 늘어‥같은 제품도 마트보다 백화점이 최대 30%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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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용 명절 선물세트 가운데 5만 원을 넘지 않는 중저가 상품이 지난 설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1일부터 9일까지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롯데, 신세계, 현대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는 8백85종의 추석 선물세트를 조사한 결과 4만 원 대 이하 상품이 54.3%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류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간 최대 5만 원 넘게 가격 차이가 나는 상품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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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용 명절 선물세트 가운데 5만 원을 넘지 않는 중저가 상품이 지난 설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1일부터 9일까지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롯데, 신세계, 현대 백화점 등에서 판매되는 8백85종의 추석 선물세트를 조사한 결과 4만 원 대 이하 상품이 54.3%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설보다 7.5% 증가한 수치로, 특히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중저가 세트는 10.5% 늘었습니다.
지난 설과 상품 구성이 같은 선물 세트는 2백83종으로, 이 가운데 가격이 오른 상품은 총 32종으로 조사됐습니다.
품목별로는 통조림 최대 12.9%, 생활용품 최대 32.9%, 건강기능식품 최대 57.5%, 김 최대 56.3%, 주류 최대 23.1%의 가격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같은 상품이라도 유통업체별 가격이 차이가 났는데, 동일 상품 24종 중 22종은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최대 30%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주류는 대형마트와 백화점 간 최대 5만 원 넘게 가격 차이가 나는 상품도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소비자가 명절 선물 세트를 구매할 때 할인정보와 구성품 등을 꼼꼼히 비교해 보고 살 것을 당부했습니다.
임현주 기자(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32994_36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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