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들, 14년 전 이혼한 전남편이 앞길 막아” 오열 (물어보살)[어제TV]

유경상 2024. 9. 3. 0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혼한 전남편이 가수 아들 앞길을 막는다며 어머니가 오열했다.

9월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가수 아들의 앞길을 14년 전 이혼한 전남편이 막는 것 같아서 힘들어요"라며 한 의뢰인이 찾아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이혼한 전남편이 가수 아들 앞길을 막는다며 어머니가 오열했다.

9월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가수 아들의 앞길을 14년 전 이혼한 전남편이 막는 것 같아서 힘들어요”라며 한 의뢰인이 찾아왔다.

의뢰인이 “아들이 가수다. 이혼한지 14년 됐다. 전남편이 자꾸 허위사실을 유포해 아들 앞길을 막는다”며 “어릴 때부터 폭력이 너무 심했고 위자료 없이 도망치듯 이혼했다. 애들 셋을 다 데리고. 친권, 양육권 저한테 다 있었다. 이혼하고 1년 있다가 아들이 노래하며 TV에 나왔는데 그걸 보고 찾아왔다”고 말했다.

의뢰인은 “큰 소속사와 계약을 앞두고 있었는데 자기가 다시 맡겠다고. 큰 소속사와 계약을 제가 몸을 팔아서 그 사장과 그랬다고 하면서 애를 데리고 행사를 다니고. 회사를 아예 안 만들고 자기가 대표라고 하면서 다녔다. 그래서 아들 앞으로 활동비라면서 대출을 왕창 했다. 아이를 끌고 다니면서”라며 전남편의 만행을 전했다.

서장훈과 이수근은 의뢰인 아들의 이름을 듣고 깜짝 놀랐고, 의뢰인의 요청에 따라 이름은 비공개됐다. 서장훈은 “약간 이해가 안 되는 건 이 친구가 그때 특별히 수입이 있거나 굉장히 유명하지 않았는데 그때도 아이 이름으로 대출을 받았냐”며 의아해 했다.

의뢰인은 “팬들한테도 돈을 부탁하고 친척들에게 돈을 부탁하고. 아들에게 연락이 와서 노래를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놀이터에 맨발로 숨어 있다고 하더라. 차로 아빠가 밀어버린다고. 맨발로 도망을 간 거다. 추격전이 일어나서”라며 아들의 피해도 전했고 서장훈이 “아무리 아빠가 그래도 남자 아이가 성인이 됐는데?”라고 묻자 의뢰인은 “혹시라도 보복할까봐” 아들이 부친과 맞서지 못했다고 했다.

또 의뢰인은 “8년 동안 방송국 관계자들에게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처럼 이야기하고 다녔다. 8년 데리고 다니다가 아들이 교통사고가 났는데 치료 안 해주고 행사를 다녔다. 아들이 다른 회사와 계약을 하니 소속사에 빚투를 계속했다. 소속사에서 빼오라고. 소속사에서 전남편과 합의를 하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여기에 전남편은 아들이 예능에 나가자 높은 사람에게 연락해 자기가 돈을 많이 빌려서 아들이 방송에 나가면 안 된다고 내보내지 말라고 했다고. 이제는 아들을 가정을 위해 헌신한 자신을 배신한 패륜아로 만들어 허위사실까지 유포하고 있다고 했다.

서장훈은 “방송국 생리는 시끄러운 일이 생기면 굳이 그 애를 쓸 필요가 없다. 다른 애를 쓰면 된다”며 “아들이 있는 그대로 말하면 누구도 말 안 할 거다. 더 시끄러워지는 게 싫어서 달래서 간다? 이 아버지 생각에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고 생각할 텐데. 아이 이름을 대고 다른 데서 돈을 빌릴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더 큰 일이 생기기 전에 친부에 대해 알리고 법적으로 대응하라는 것. 의뢰인은 오열했고, 서장훈은 의뢰인의 전남편에게 혹시 방송을 보고 있다면 그만 아들을 놔주라고 당부했다. 또 혹시 다른 의견이 있다면 언제든 출연하라고도 했다.

의뢰인은 서장훈과 이수근에게 “아들에게 잘해주세요”라고 부탁했고 “여기가 마지막이다. 그래도 안 되면 조언해주신 대로 할 거”라고 결심을 드러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