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벡 희소금속센터 ODA 사업 참여기관 간 협력 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차원에서 진행 중인 한-우즈벡 희소금속센터 구축·운영사업과 관련한 국내기관 간 협력 논의 자리가 마련됐다.
민병주 원장을 비롯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관계자는 지난 2일 인천 송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희소금속센터(KORAM)에서 이와 관련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 이바지할 것"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차원에서 진행 중인 한-우즈벡 희소금속센터 구축·운영사업과 관련한 국내기관 간 협력 논의 자리가 마련됐다.
KORAM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산업 ODA(산업통상개발지원사업)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우즈벡 치르치크시 ‘한-우즈벡 희소금속센터’ 구축·운영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이곳은 우즈벡 국영기업 알말릭 광업공사 등 양국 정부의 지원으로 지난 2019년 4월 문 열고 현지 매장량이 풍부한 텅스텐, 몰리브덴 등 희소금속의 순도를 높이는 제련 기술 고도화 연구를 진행 중이다. KIAT는 산업부의 산업기술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준정부기관으로서 이 사업 진행을 함께 하고 있다.
정부는 우리 첨단산업에 필요한 자원이 풍부한 우즈벡에서의 공동 희소금속센터 운영이 단순히 우리나라의 우즈벡 지원 사업에 그치지 않고, 우즈벡과의 자원 협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ORAM은 이곳에 우리나라와 유사한 연구 환경과 공정 장비, 정보 시스템을 도입했고, 올 연말 시험생산동도 가동할 예정이다. 완공 땐 우즈벡 현지의 고품질 희소금속 소재 상용화 연구개발과 양산에 필요한 실질적 기반이 마련된다.
KORAM은 이곳에서 우리 반도체·전자부품에 활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희소금속 소재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KIAT는 이 과정에서 연구개발 지도와 전문가 교류,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우즈벡의 고순도 희소금속 소재 생산을 위한 상용화 기술 지원과 인증, 실증기반을 탄탄히 구축해 우리의 희속금속 공급망 안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욱 (ner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7년간 국내은행 임직원 횡령액 1536억…절반은 ‘우리은행’
- “큰 거 온다” 중형 SUV 대전 벌어지는 車시장
- "더한 짓 할까봐"...아파트 15층서 킥보드 던졌는데 '처벌 불가'
- '마약 투약' 유아인 징역 1년형 구속…法 "마약 규제 경시"
- 尹,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재가…“군 사기·소비 진작”
- ‘국민 메신저’ 못 쓴다고? 아이폰16 출시 앞두고 '술렁'[중국나라]
- '마약 투약' 유아인, 실형 선고…미공개작 '승부'·'하이파이브' 보류ing
- 한소희 측 "모친 불법 도박장 개설 기사로 접해…불편한 개인사 죄송"[전문]
- '50세 노총각' 야구선수 출신 박재홍 "결혼하고파"…억대 재산 공개
- "입학식 꽃다발 먹으며 버텨" 현대사 최악의 인질극 [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