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 수장 방한…“무탄소에너지 정책 지지”

세계 에너지 정책을 조정하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파티 비롤 사무총장이 한국을 찾아 에너지 정책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3일) 비롤 사무총장과 함께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IEA 공동선언문을 발표합니다.

비롤 사무총장은 청정에너지를 보급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 필요성을 강조하고, 에너지 안보와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해서는 청정에너지와 핵심 광물의 공급망, 전력망 등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대한 IEA 차원의 지지도 표명할 예정입니다. CFE 이니셔티브는 무탄소에너지를 활용해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현 정부 캠페인입니다.

양측은 또 주요국이 무탄소에너지와 관련해 한국과 다양한 협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 무대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비롤 사무총장은 "나라마다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는 데 쓸 수 있는 에너지 공급원이 다른 만큼, 배출량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면 어떤 기술도 배제할 이유가 없다"며, "원자력, 재생에너지, 수소 등을 포함한 다양한 수단을 포괄적으로 추구하는 한국의 정책적 접근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도윤 기자 (dobb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