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물소리 배경 삼아 독서를…서울시 '책읽는 맑은냇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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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청계천 물소리를 배경 삼아 책을 읽는 프로그램 '책읽는 맑은냇가'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9월부터 10월 6일까지 매주 금요일∼일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청계천(모전교∼광통교)에서 그림책, 신간, 교양 도서 등 2천권이 비치된 야외도서관이 열린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책읽는 맑은냇가'에서 책과 음악으로 하루를 특별하게 마무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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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시는 청계천 물소리를 배경 삼아 책을 읽는 프로그램 '책읽는 맑은냇가'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9월부터 10월 6일까지 매주 금요일∼일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청계천(모전교∼광통교)에서 그림책, 신간, 교양 도서 등 2천권이 비치된 야외도서관이 열린다.
10월 6일 이후부터 11월 둘째 주까지는 운영 시간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바뀐다.
주요 행사로 이달 6일 오후 7시 30분 '사일런트 야(夜)한 책멍' 프로그램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헤드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을 수 있다. 200석 규모로 운영되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현장 신청하면 된다.
또 이달 27일 오후 7시에는 서울야외도서관과 영풍문고가 협력해 '슬로우 음악회'를 연다. 가을 클래식의 선율을 즐길 수 있다.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책읽는 맑은냇가'에서 책과 음악으로 하루를 특별하게 마무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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