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해외사절단, 튀르키예 산업수도 찾아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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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이끄는 해외사절단이 튀르키예를 찾아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코자엘리시장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김 시장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서 자매도시 코자엘리시를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울산시와 코자엘리시는 산업 수도이자 항구도시란 점에서 비슷하다. 긴밀히 협력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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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이끄는 해외사절단이 튀르키예를 찾아 교류 확대를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 시장과 사절단은 전날인 2일 오전 11시(현지 시각) 튀르키예 코자엘리시청에서 타히르 부육아큰 코자엘리시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코자엘리시장과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김 시장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서 자매도시 코자엘리시를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울산시와 코자엘리시는 산업 수도이자 항구도시란 점에서 비슷하다. 긴밀히 협력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코자엘리시 참전용사협회 회관에서는 6·25 전쟁 참전용사와 그 가족을 만나 고귀한 희생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고, 회관에 게첨할 대형 태극기와 한국 기념품을 선물했다.
김 시장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피를 흘리신 참전 용사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우리나라를 위해 피땀 흘리신 분들을 기리는 것이 지금 우리 근간을 잊지 않을 수 있는 노력일 것"이라고 말했다.
튀르키예는 6·25 전쟁 당시 한국의 참전 요청에 가장 먼저 응한 나라다.
그중 코자엘리시는 35개 항만시설과 14개 산업시설 단지로 구성된 인구 210만명 규모 산업도시로, 한국 기업 진출도 활발한 곳이다
울산시와 코자엘리시는 산업 수도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2002년 6월 자매결연을 하고 22년째 교류하고 있다.
jjang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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