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사무총장 "韓 CFE 이니셔티브 높이 평가" 지지 선언

이정현 기자 2024. 9. 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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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무탄소에너지(CFE, Carbon Free Energy)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공동 개최를 계기로 방한한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이 '한-IEA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면서 'CFE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표현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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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비롤 사무총장, '한-IEA 공동선언문'서 지지 입장 표현
산업부에서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의는 추진 동향 및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무탄소에너지(CFE, Carbon Free Energy)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공동 개최를 계기로 방한한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이 '한-IEA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면서 'CFE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표현했다고 3일 밝혔다. CFE 이니셔티브는 원전 등 무탄소에너지를 활용해 보다 현실적인 탄소중립을 추진하자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비롤 사무총장은 "각국은 자국 여건에 따라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가용한 에너지공급원이 상이한 만큼, 배출량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면 어떤 기술도 배제할 이유가 없다"면서 "이러한 측면에서 원자력, 재생에너지, 수소 등을 포함한 다양한 수단을 포괄적으로 추구하는 한국의 정책적 접근을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IEA는 무탄소에너지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및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 등과 같은 다양한 국제회의를 통해 무탄소 에너지 활용 확대에 대한 논의도 확산해 나간다는 목표다.

공동선언문 발표에 나선 비롤 사무총장은 청정에너지 보급을 위한 국제적인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에너지안보를 확보하면서도 에너지 전환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청정에너지 및 핵심광물의 공급망, 전력망과 에너지저장장치가 핵심적 수단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4~6일 부산 BEXCO에서 '기후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 시대!'라는 주제로 열린다.

euni12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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