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15㎏ 벌크업에 눈물+악몽 “무슨 부귀영화 누리겠다고” (짠한형)[어제TV]

하지원 2024. 9. 3.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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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궁민이 드라마 '검은태양' 촬영 당시 벌크업 비화를 전했다.

9월 2일 배우 남궁민 이시언이 출연한 '짠한형'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신동엽은 남궁민의 벌크업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검은태양'을 언급하며 "원래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 같진 않았는데 만들어야 한다 하면 만드냐"고 물었다.

남궁민은 '검은태양' 당시 66kg에서 82kg까지 찌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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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짠한형’ 캡처
채널 ‘짠한형’ 캡처
채널 ‘짠한형’ 캡처
채널 ‘짠한형’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남궁민이 드라마 '검은태양' 촬영 당시 벌크업 비화를 전했다.

9월 2일 배우 남궁민 이시언이 출연한 '짠한형'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남궁민은 비수기에 살이 6kg 이상 쪘다고 밝히며 '짠한형' 출연을 위해 6일 만에 4~5kg을 감량했다고 털어놨다.

신동엽은 남궁민의 벌크업으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검은태양'을 언급하며 "원래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 같진 않았는데 만들어야 한다 하면 만드냐"고 물었다.

남궁민은 "그렇게 안 보이지만 20대 초반부터 운동을 좋아했다. '언젠가 한 번 몸 만드는 거 와라' 했었다. 나의 의지와 나의 몸매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남궁민은 '검은태양' 당시 66kg에서 82kg까지 찌웠다고 전했다.

남궁민은 "3~4시간 운동하고 집 가는 차에 타면 아무 말도 못하고 숨을 헐떡인다. 매니저가 내려주면 집에 도착해서 간신히 샤워하고 먹을 거 챙겨서 먹고 맛없는 거 먹은 다음에 새벽 3시쯤 불안해서 일어난다. 그럼 3~4시 쯤 한번 더 먹고 아침에 또 막 먹는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남궁민은 "그렇게 거의 몇 달을 보내니까 이 사람이 과거의 기억을 잃고 돌아온 혼돈스러운 사람이다. 그 괴로움이 너무 잘 표현된 거다. 그냥 화가 매일 나 있다. 기분이 너무 안좋다"고 말했다.

또 남궁민은 "그냥 현장 도착했을 때 아침부터 몸이 다 쑤신다. 그냥 인상을 쓰게 된다. 진짜 샤워하다가 두세 번 운 적도 있다. '내가 도대체 근육을 왜 키운다고',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런 생각을 했다. 꿈을 꾸면 맨날 스태프들 앞에서 옷을 벗는데 몸이 없는 거다. 그런 악몽을 꾸는 거다. 그 악몽을 너무 많이 꿨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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