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가전 원조는 나"… 삼성·LG, 'IFA 2024'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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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 최대 IT·가전박람회 'IFA 2024'에서 인공지능(AI) 가전을 통한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한다.
삼성전자가 'AI 가전=삼성' 공식 굳히기에 나선 가운데 LG전자도 '공감지능'으로 맞불을 놓으며 한치의 양보없는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가전 업계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의 생활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경험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편의성 향상, 에너지 효율 극대화 등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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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IFA 2024'가 개최된다. 올해 전시회 주제는 '모두를 위한 혁신'이다. 총 139개국에서 2200개 기업이 참가하며 18만2000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가전 업계 양대 산맥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의 생활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경험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편의성 향상, 에너지 효율 극대화 등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등 업계를 선도하는 AI 가전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에너지 고효율 가전, 빌트인, 공조 제품을 대거 소개한다.
삼성전자 AI 가전은 AI 기술로 각 제품이 연결돼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가 손쉽게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 AI 가전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 150만대를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한층 자연스럽게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멀티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AI 음성비서 '빅스비'의 향상된 기능도 선보인다.
식생활 관련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삼성 푸드 플러스'도 공개한다. 식재료 관리와 레시피 제공, 주방 가전 연계 조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삼성 푸드 플러스는 '비전 AI' 기술로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모바일로 식재료 사진을 찍으면 하나의 사진 속에 여러 개 식재료를 동시에 인식하고 앱에 식재료를 바로 등록한다. 건강 목표, 식습관, 취향, 요리 난이도에 맞춰 레시피를 개인화하는 'AI로 맞춤화하기'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2024년형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2종과 비스포크 정수기 전용 '브루어 키트' 등을 소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AI홈의 '두뇌' 역할을 하는 LG 씽큐 온은 생성형 AI가 탑재돼 고객과 일상 언어로 대화할 수 있다. 친구와 대화하듯 문맥을 이해하며 연속 대화를 자연스럽게 지원하고 제품 정보, 사용 팁, 오류 해결방법 등도 쉽게 답변해 준다.
LG 씽큐 온에는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AI칩 DQ-X가 적용돼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와 연결하고 고성능 연산 기능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유럽 시장을 겨냥한 최고 효율의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가전 라인업도 소개한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LG 드럼 세탁기 신제품은 AI DD모터를 장착해 유럽의 가장 높은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보다 약 55% 효율이 더 높다.
건조기 신제품도 AI 건조모드를 통해 에너지 효율 등급 A+++보다도 효율을 26% 더 높였고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신제품도 각각 최고 에너지 등급인 A보다 25%, 20% 뛰어난 효율을 자랑한다. LG 인스타뷰 AI 오븐은 에너지 효율 등급 A++를 충족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AI기술을 앞세워 에너지 고효율 가전을 지속 개발하면서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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