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폐업 신도림 현대百, 코엑스처럼 바꾼다

구윤모 2024. 9. 3.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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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6월30일 서울 신도림역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이 영업을 종료하는 가운데 이곳에 코엑스 같은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2일 구로구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건물 소유주인 이지스자산운용은 약 6500억원의 사업비를 조달해 업무시설과 유통 복합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캠퍼스형 오피스는 업무시설 외에도 문화, 쇼핑,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상업시설과 휴식 공간이 함께 있는 차별화된 업무환경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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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업무·쇼핑시설 복합개발”

내년 6월30일 서울 신도림역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이 영업을 종료하는 가운데 이곳에 코엑스 같은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2일 구로구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건물 소유주인 이지스자산운용은 약 6500억원의 사업비를 조달해 업무시설과 유통 복합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상층부에 오피스, 저층부에 스타필드를 두고 있는 코엑스가 예시로 제시됐다.
디큐브시티 용도변경 및 대수선에 따른 조감도. 구로구 제공
건물 상층부에는 글로벌 혁신기업이 필요로 하는 ‘캠퍼스형 오피스’를 조성한다. 캠퍼스형 오피스는 업무시설 외에도 문화, 쇼핑,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상업시설과 휴식 공간이 함께 있는 차별화된 업무환경을 갖춘다.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혁신기업들이 선호하는 형태의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지상 1층엔 오피스 입주자 외 일반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실내 정원 등 휴게공간과 다양한 체험형 공간을 만든다. 식당가 등 기존의 저층부 판매시설은 그대로 유지해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이지스자산운용과 면담하며 향후 지역 가치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며 “디큐브시티가 더 멋지게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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