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당대표 취임 이후 첫 TK 방문…보수 민심 껴안기

한재혁 기자 2024. 9. 3. 0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일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 등 TK(대구·경북) 방문에 나선다.

당 대표 취임 이후 첫 TK 방문이다.

한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TK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전통적 국민의힘 지지층을 다잡기 위한 행보다.

한 대표가 구미를 찾는 것은 전당대회 직전인 지난 7월13일 이후 약 두달만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미 국가산단 방문·이철우 경북지사와 회동 예정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에도 참석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4.09.0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3일 경북 구미 국가산업단지 등 TK(대구·경북) 방문에 나선다. 당 대표 취임 이후 첫 TK 방문이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구미산업단지를 방문하고 같은 날 오후 5시 새마을재단을 찾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회동할 예정이다. 한 대표는 이후 구미 소재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열리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국대회에 참석한다.

TK 지역은 여당 전체 당원의 40%가 몰려있어 보수진영의 '심장'이라 불린다. 한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TK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전통적 국민의힘 지지층을 다잡기 위한 행보다. 당내 친한계보다 친윤계가 상대적으로 많은 TK 지역 방문을 통해 당내 계파 통합을 꾀하는 의미도 있다.

한 대표가 구미를 찾는 것은 전당대회 직전인 지난 7월13일 이후 약 두달만이다. 당시 한 대표는 "박정희 대통령은 부패하지 않았으며, 오직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승부를 걸었고 그 승부에서 이겼다"라며 "구미는 보수의 심장이며 구미와 함께 새로운 보수의 심장이 되겠다"고 했다.

앞서 한 대표는 7월12일 대구 지역 언론인 모임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 참석, '탄핵의 강을 확실히 건너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수사는) 검사의 입장에서 했던 수사였다"면서도 "박 대통령께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 굉장히 고초를 겪었고 그게 역사적 맥락으로 어떤 맥락이 있었는지는 해석은 다를 수 있지만 제가 대단히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 대표는 지난 전당대회 기간에 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면담을 하려고 했으나 불발 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