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김정준, 대표팀 후배 유수영 꺾고 단식 동메달

전영민 기자 2024. 9. 3.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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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준

배드민턴 김정준(46·대구도시개발공사)이 대표팀 후배 유수영(21·한국장애인고용공단)을 꺾고 2024 파리 패럴림픽 남자 단식(스포츠등급 WH2)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김정준은 오늘(3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트 점수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2020 도쿄 패럴림픽 남자 단식과 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정준은 세 번째 패럴림픽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이번 대회 배드민턴에선 무려 3차례나 한국 선수 맞대결이 펼쳐졌습니다.

남자복식 WH1 조별예선 A조 1차전에서 정재군(47·WH1·울산중구청)-유수영 조가 최정만(45·WH1·대구도시개발공사)-김정준 조를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남자단식 WH1등급 준결승전에서는 최정만이 정재군을 제치고 결승으로 향했습니다.

김정준은 유수영에게 복식에서 패했으나, 개인전에선 설욕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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