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부, 미 상원의원 7명과 '떡볶이 만찬'..."지속 역할 당부"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한국을 방문 중인 미국 연방 상원의원 7명과 배우자들을 청와대 상춘재로 초청해 만찬을 하며 한미동맹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초당적으로 구성된 상원 의원단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미 의회가 한미동맹에 초당적 지지를 보내주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지속적인 역할과 성원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의원단은 한미일 협력이 필수적인 만큼, 캠프 데이비드 협력 체계를 적극 지지해 나갈 것이며,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초당적인 지지는 변함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만찬에서 김건희 여사는 한국 음식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방한 의원단을 위해, 외빈 방한 시 일반적으로 제공해 온 궁중요리 대신 떡볶이와 김치찌개 등을 메뉴를 직접 선정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만찬에 참석한 의원단은 생일을 맞은 김 여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고, 김 여사는 인생에서 잊지 못할 감동적인 생일이라며 감사를 표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오늘 참석한 상원의원은 공화당의 빌 해거티, 존 튠, 댄 설리번, 에릭 슈미트, 케이티 브릿 상원의원과 민주당의 크리스 쿤스, 게리 피터스 의원까지 모두 7명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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