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인텔', PSG 매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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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실적을 기록하며 위기를 맞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구조조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프로그래밍 가능 칩 부문'의 매각 가능성도 제기됐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인텔이 프로그래밍 가능 칩 부문인 알테라 등 여러 사업부 매각과 자본 지출 개편안 등 구조조정 계획을 이달 중순 열릴 이사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인텔 경영진이 이사회에서 발표할 구조조정안에 파운드리 매각안은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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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 매각설'까지 나돌아
이달 중순 구조조정 계획 발표
최악 실적을 기록하며 위기를 맞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구조조정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프로그래밍 가능 칩 부문'의 매각 가능성도 제기됐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인텔이 프로그래밍 가능 칩 부문인 알테라 등 여러 사업부 매각과 자본 지출 개편안 등 구조조정 계획을 이달 중순 열릴 이사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사업 부문은 다양한 용도로 맞춤 제작이 가능한 FPGAs(field programmable gate arrays)를 생산한다. 인텔은 지난 2015년 반도체 칩 생산업체 알테라를 인수 합병해 이 사업부를 만들었다. 이후 지난해 10월에는 이 사업부를 올해 1월1일부터 독립시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제 인텔은 이 사업부의 매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 후보 기업 중 하나는 반도체 설계업체인 마벨 테크놀로지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또 보도 따르면 인텔 경영진은 독일에 있는 320억 달러 규모의 공장 운영을 일시 중단하거나 완전히 멈추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서 지난 29일 블룸버그통신은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부의 분리 혹은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로이터는 인텔 경영진이 이사회에서 발표할 구조조정안에 파운드리 매각안은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달 인텔은 최악의 실적을 공개하며 56년 역사상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회사는 지난 2분기에만 영업손실 28억달러(3조7391억원), 순손실 16억1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실적 둔화에 인텔은 전체 인력의 15%를 감원하고 연간 자본 지출을 20% 이상 축소하는 등 100억 달러(13조4000억원)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구조조정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갖고 있던 반도체 설계업체 암 지분도 털어내 현금 2000억원가량을 회수했다.
인텔의 주가는 올해만 50% 넘게 빠진 상태로, 구조조정설이 나오자 지난 30일에는 9.49% 급등했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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