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가정사 리스크”…한소희의 바람 잘 날 [이슈&톡]

이기은 기자 2024. 9. 3.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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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예기치 못한 불가항력과 희노애락의 연속이다.

배우 한소희 모친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구속되며, 때마침 글로벌 스타로 급부상한 딸의 역력한 피해 정황이 포착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한소희 모친 신 모씨가 이날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됐다.

분명한 것은 향후 몇 날 며칠 간 전개될 호사가들의 한소희 모친 비방전은 배우 본인이 걸어온 길과는 별개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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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내용 요약

한소희 母, 불법 저질러 구속
가십 풍토에 피 보는 ★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삶은 예기치 못한 불가항력과 희노애락의 연속이다. 배우 한소희 모친이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로 구속되며, 때마침 글로벌 스타로 급부상한 딸의 역력한 피해 정황이 포착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한소희 모친 신 모씨가 이날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됐다. 신 씨는 지난 2021년부터 지난달까지 ‘바지 사장’을 앞세워 울산 등 전국 12곳에 불법 도박장 및 사이트를 개설, 운영해왔다.

신 씨 경우 이미 같은 혐의로 벌금형까지 받았고 과거에도 사기 등 혐의로 피소됐다. 자연스레 지난 2020년 한소희가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스타덤에 오른 당시, 모친이 채무를 갚지 않았다는 ‘빚투’ 의혹도 함께 소환됐다.

주목할 것은 그의 가정사다. 한소희가 다섯 살이었을 때 부모가 이혼하면서 그는 내내 할머니 손에서 성장했다. 20대 무렵, 연기자 길도 홀로 서울에 상경해 개척했다. 자연히 유년기부터 성인 시절까지 모친과 왕래가 잦지 않았고, 모친의 이번 구속 건이야말로 배우와 무관하다.

그러나 비연예인에게도 속 시끄러운 사정이 유명 연예인에게 불어 닥친 것은 별 수 없는 난항이다. 본인으로선 부모의 이혼과 험난했던 성장 과정을 재차 상기해야 한다.

무엇보다 이토록 내밀한 프라이버시조차 연예계의 위클리 가십으로 부상하는 현 풍토는 문제적이다. 소속사로선 또 한 번 모친과 배우 사이 연결 고리가 없다는 사실을 거듭 설명하고, 이미지 치명타를 방지해야 한다. 한소희는 다양한 글로벌 명품 브랜드와 광고 계약을 맺은 톱급 앰배서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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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최근 한소희는 류준열과 교제하던 중, 전 여자친구 혜리와 장기 열애했던 류준열 환승설을 대변해준 나머지 대중의 먹잇감이 됐다. 특히 일련의 상황이 배우들 간 삼각관계처럼 와전된 가운데, 감수성이 예민한 연기자 한소희는 비아냥을 일삼는 악플러들과 극심한 설전을 벌였다. 하지만 고개를 숙이는 것은 언제나 부와 네임드를 가진 연예인 쪽이다. 한소희는 군말 없이 공식 사과문을 냈다.

바람 잘 날 없는 청춘일까. 30대에 들어선 현재, 물 샐 틈 없는 연기 실력과 글로벌 영향력을 오롯이 자신의 힘으로 일궜지만 그는 여전히 온갖 뜬소문과 비방에 시달려야 한다. 분명한 것은 향후 몇 날 며칠 간 전개될 호사가들의 한소희 모친 비방전은 배우 본인이 걸어온 길과는 별개라는 점이다.

예컨대 교통사고와도 같은 사랑, 계획하지 않았던 생이별, 하나 뿐인 혈육이 저지른 범법. 그 어떤 놀라운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 않나. 본인 자유 의지와 무관한 인생 풍랑일 뿐, 그것은 한소희 씨도 잘 알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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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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