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12일간 역대 최장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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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12일간 두 대륙에 걸친 대장정에 나섭니다.
교황은 현지 시간 2일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출발해 아시아·오세아니아 대륙을 아우르는 4개국 순방을 시작합니다.
교황은 4개국에서 야외 미사를 집전하는 등 참가하는 행사가 40개가 넘을 정도로 오는 12월 88살이 되는 교황에게는 녹록지 않은 일정입니다.
건강 우려를 안고 순방길에 오르는 교황의 곁에는 주치의와 간호사로 구성된 2명의 의료팀이 동행한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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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12일간 두 대륙에 걸친 대장정에 나섭니다.
교황은 현지 시간 2일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출발해 아시아·오세아니아 대륙을 아우르는 4개국 순방을 시작합니다.
3일 인도네시아에 도착해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를 거쳐 13일 싱가포르에서 일정을 마치는 총 12일간의 강행군입니다.
2013년 즉위한 이후 45번째인 이번 해외 사목 방문은 교황 재위 기간 중 기간과 거리에서 역대 최장입니다.
교황은 4개국에서 야외 미사를 집전하는 등 참가하는 행사가 40개가 넘을 정도로 오는 12월 88살이 되는 교황에게는 녹록지 않은 일정입니다.
교황은 10대 시절 폐의 일부를 절제했고 무릎과 허리 통증으로 보행이 불편한 상황입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유엔 기후 콘퍼런스에 참석하려다 기관지염으로 인해 참석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건강 우려를 안고 순방길에 오르는 교황의 곁에는 주치의와 간호사로 구성된 2명의 의료팀이 동행한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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