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윤 12번째, 안정기 2연속 본선행
2024. 9. 3. 00:36
[화요바둑]
여성 및 시니어 호조, 일반부 참패. 31일 끝난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서 한국 바둑이 받아 든 성적표다.
최정과 김은지 등 ‘쌍포’는 결승서 각각 중국 리허와 왕위보를 제압, 여자조에 걸린 티켓 2장을 석권했다. 시니어(만 45세 이상) 조의 유창혁과 최명훈도 이창호와 중국 위빈을 따돌리고 본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본격 대결장에 해당하는 일반부에선 한국 기사가 160명 출전하고도 강동윤과 안정기, 단 2명만 예선 관문을 통과하는 데 그쳤다. 한국 랭킹 6위 강동윤은 장치룬, 장웨이제, 황윈쑹 등을 연파하고 통산 12번째 본선행에 성공했다. 안정기는 김세동과의 결승을 승리하며 2년 연속 본선에 올랐다.
중국은 당이페이, 커제, 왕싱하오 진위청 등 11명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국가 시드를 포함한 본선 출전자 수는 한국 11, 중국 16, 일본 2, 대만 1, 태국 1명이다. 와일드카드 1명은 추후 발표된다. 본선은 11월 11일 시작하며 우승 상금은 3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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