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하우스’에서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여섯 명의 남녀를 위해 무도회가 열린다. 저녁에 무도회가 있다는 소식에 예지원은 “밥 먹지 말자”며 급하게 관리에 들어간다. 이수경도 “굶을래”라며 다이어트에 동참한다. 예지원·오윤아·이수경이 어떤 드레스를 입을지 고민하는 동안 ‘썸남’들의 숙소도 무도회 준비로 분주해진다.
이수경이 청초함을 살린 드레스를 입고 그린 카펫 워킹을 시작하자 파트너 강호선은 서둘러 에스코트에 나선다. 강호선은 긴장한 탓에 이수경과 눈도 마주치지 못한다. 두 번째 주인공은 아찔한 튜브 톱 드레스를 입은 오윤아. 파트너 노성준은 “아름답습니다”를 연신 반복하며 부드러운 미소로 다가간다. 예지원의 파트너 이동준은 장미꽃 하나를 들고 ‘자신의 여자’에게 향한다. 그 모습에 오윤아는 “결혼해라!” 외친다.
야외 무도회에는 푸짐한 케이터링과 셰프가 직접 선보이는 즉석요리가 준비된다. 하지만 로맨틱한 분위기를 깨는 사건이 벌어지고 예지원·오윤아·이수경은 혼란에 빠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