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도 US스틸 일본 매각 반대 입장 천명할 것"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일본제철이 인수를 시도하고 있는 US스틸 본사가 있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유세 행사에서 US스틸 매각에 반대 입장을 밝힐 방침입니다.

로이터통신은 해리스 부통령이 오늘 유세에서 항상 미국 철강 노동자 편에 서겠다는 약속을 강조할 것이라고 해리스 캠프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피츠버그 유세에 함께할 예정인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US스틸은 미국 회사로 남아야 한다며 일본제철의 인수를 공개적으로 반대해 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공동 유세에서 US스틸 매각 반대 방침을 밝히는 것은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의 노동자 표심을 호소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US스틸을 150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나섰지만,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등 미국 정치권과 철강노조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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