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8월 제조업 PMI 57.5·0.6P↓…"3개월 만에 저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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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제3위 경제대국 인도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4년 8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정치)는 57.5를 기록했다고 PTI 통신과 마켓워치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는 S&P 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8월 제조업 PMI가 전월 58.1에서 0.6 포인트 저하하면서 3개월 만에 저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제조업 PMI 개정치는 속보치 57.9에서 0.4 포인트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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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시아 제3위 경제대국 인도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2024년 8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정치)는 57.5를 기록했다고 PTI 통신과 마켓워치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는 S&P 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8월 제조업 PMI가 전월 58.1에서 0.6 포인트 저하하면서 3개월 만에 저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제조업 PMI 개정치는 속보치 57.9에서 0.4 포인트 하향했다. 경기확대와 경기축소를 가름하는 50을 2021년 7월 이래 계속 상회하고 있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확대, 50을 하회할 경우 축소를 의미한다.
수요가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견조하다. 생산지수와 신규수주 지수는 모두 7개월 만에 낮은 수준이다. 해외수주 증가율은 1월 이래 저수준이나 나름대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HSBC 이코노미스트는 "상당수 기업은 치열한 경쟁을 생산과 신규수주 감속의 이유로 들고 있다"고 밝혔다.
코스트 압력은 3월 이후 제일 낮았지만 산출가격의 상승률 경우 7월 기록한 11년 만에 고수준에 다가섰다. 탄력 있는 수요로 고객에 가격 전가가 쉬워진 게 그 배경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산출가격 상승 페이스가 투입가격에 부응해 둔화하고 있지만 그 속도가 훨씬 느려 제조업자의 이익률이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7월 인플레율은 거의 5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높은 기저효과 영향이 컸다. 인도 준비은행(RBI 중앙은행)은 7~9월 분기에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할 전망이다.
꾸준한 수요와 기업의 낙관론에 힘입어 고용은 6개월 연속 증가했다. 다만 증가율은 2개월째 둔화했다.
1년후 전망은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음에도 여전히 양호한 정도다. 그래도 인플레와 경쟁에 대한 우려는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도는 4~6월 분기 경제성장률이 6.7%로 1~3월 분기 7.8%에서 감속했다. 총선 기간 정부 지출이 줄어든 게 성장률 둔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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