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호 경찰청장 “딥페이크 성범죄 수사, 120건 넘어...검거 인원 75%가 10대”

이경탁 기자 2024. 9. 2.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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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경찰청장이 2일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 120건을 넘었으며, 기존 수사 중인 사건까지 포함하면 수백 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딥페이크 성범죄에 연루된 검거 인원의 약 75%가 10대이며, 20대까지 포함하면 약 95%가 된다"며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이 범죄에 대한 의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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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국무위원들이 출석해 자리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지호 경찰청장, 김광동 진실화해위원회위원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연원정 인사혁신처장, 허석곤 소방청장./뉴스1

조지호 경찰청장이 2일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이 120건을 넘었으며, 기존 수사 중인 사건까지 포함하면 수백 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청장은 “딥페이크 성범죄에 연루된 검거 인원의 약 75%가 10대이며, 20대까지 포함하면 약 95%가 된다”며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이 범죄에 대한 의식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전담경찰관을 통한 예방 교육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 청장은 “지난달 28일부터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찰청이 새로 개발한 딥페이크 탐지 소프트웨어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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