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동메달 2개' 신유빈, 포상금 3천만원 받아

혼합복식·여자 단체전서 동 1개씩 수확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낸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대한항공)이 포상금 3000만 원을 받았다.

대한탁구협회는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 앞서 탁구 대표팀 포상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동메달 2개를 수확, 2012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탁구 메달 맥을 이어간 신유빈에게 3000만 원이 전달되는 등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총 1억 5000만 원이 지급됐다.

탁구협회는 코칭스태프와 지원스태프에게도 격려금을 전달했다.

탁구 대표팀은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먼저 신유빈과 임종훈(한국거래소)이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며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의 탁구 메달을 안겼다.

이어 신유빈은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이은혜(대한항공)와 힘을 모아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얻었다.

선수단을 대표해 포상금을 받은 오광헌 여자대표팀 감독은 "유승민 회장 이하 협회 임직원을 비롯해 많은 분의 지원과 국민 성원이 합쳐져 파리 올림픽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서든 한국 탁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는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유승민 탁구협회 회장은 "큰 활약으로 국민들께 잊지 못할 선물을 안겨준 대표팀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대표팀이 활약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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