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고양] 새벽 3시 잠들지 못했던 엄지성, "설렌만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형주 기자 2024. 9. 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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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은 새벽에 잠에 들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2차전을 치른다.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1차전 홈 경기를 갖고, 10일 오후 11시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오만과 2차전 원정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지난 2014년 월드컵 이후 사령탑에 복귀한 홍명보 감독의 10년 만의 대표팀 일정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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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엄지성이 2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공개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5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사진┃뉴시스

[고양=STN뉴스] 이형주 기자 = 엄지성은 새벽에 잠에 들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1,2차전을 치른다. 9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1차전 홈 경기를 갖고, 10일 오후 11시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의 술탄 카부스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오만과 2차전 원정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일부터 경기 대비에 들어가는 홍명보호는 이날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에 들어간다. 이번 훈련은 지난 2014년 월드컵 이후 사령탑에 복귀한 홍명보 감독의 10년 만의 대표팀 일정이기도 했다.

훈련 전 선수단 대표로 엄지성이 인터뷰에 임했다. 엄지성은 발탁된 소감에 대해 "일단 소식을 듣고 실감이 나지 않았다. 2선에 훌륭한 선수 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새벽 3시에 이 소식을 들었다. 잠을 못 잤다. 설렌만큼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자신의 강점에 대해서는 "공격적인 상황에서 1대1 돌파나 크로스, 슛에 있어서는 자신 있다. 만약 저에게 기회가 온다면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광주FC에서 스완지 시티로 이적한 엄지성은 해외파들이 느끼는 시차도 거뜬하다. 엄지성은 "저는 어려서 그런지 몰라도, 설레는 마음 때문인지 빨리 형들과 훈련하고 경기를 하고픈 마음이었다"라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홍명보 감독에 대해서는 "잠시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해외에서 어떤 식으로 적응해야하는지, 언어적인 부분에 대해서 조언해주셨다. K리그에서 많이 봬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같은 팀의 감독님으로 계시다보니까 멋있으시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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