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응급실 현장 비공개 방문…현장 목소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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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형 병원 응급실을 비공개 방문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2일 서면 논평을 통해 한 대표가 서울 영등포구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응급의료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약 1시간 30분 동안 병원에 머물며 의료진으로부터 응급실 운영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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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형 병원 응급실을 비공개 방문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2일 서면 논평을 통해 한 대표가 서울 영등포구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응급의료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환자와 의료진 불편 최소화를 위해 사전 공지 없이 비공개, 최소 인원으로 이뤄졌다고 당은 설명했다.
한 대표는 약 1시간 30분 동안 병원에 머물며 의료진으로부터 응급실 운영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한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어려운 상황임에도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의료진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국민의힘은 국민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삼고 국민들의 불안감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전날 진행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의 회담에서 "당장의 의료 공백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일도 우리 정치의 임무"라며 "의료개혁도 결국 민생을 위한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개혁의 본질과 동력을 유지하며 당장의 국민 염려와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의료대란을 공식 의제에서 빼자고 이야기가 된 것 같다"며 "한 대표가 정부와의 갈등을 감수하면서까지 일정한 대안을 내기도 하는 것처럼 의료대란 문제는 국민 생명에 관한 문제"라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민심이 현재 의료 상황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점에 대해 저희가 생각을 같이했다"며 "이것은 정쟁의 문제가 아니고 국민의 건강에 관한 문제기 때문에 '좋은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정부가 좋은 대안을 마련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생각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는 의료 대란과 관련해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돼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국회 차원의 대책을 협의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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