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대신 우정?"…박성웅, '웅남이'→주지훈 의리 출연 도발에 "더 해봐" ('메소드클럽')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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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성웅이 영화 '웅남이'와 우정출연 언급 도발에 정색해 웃음을 안겼다.
2일 방송된 KBS 2TV 페이크 다큐 '메소드클럽'에서는 이수근, 이수지, 곽범, 백호 등이 등장했다.
박성웅은 "12년 전에 박성광, 허경환과 술을 마셨다. 성광이가 영화감독이 꿈이라면서 대본을 주겠다고 했다. 3년 전에 온 게 '웅남이'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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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배우 박성웅이 영화 '웅남이'와 우정출연 언급 도발에 정색해 웃음을 안겼다.
2일 방송된 KBS 2TV 페이크 다큐 '메소드클럽'에서는 이수근, 이수지, 곽범, 백호 등이 등장했다.
이날 개그맨들이 가르치는 연기 교습소, 메소드 클럽이 오픈했다. 두 번째 챕터는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백예림은 "표정 때문에 오해를 받은 적이 많았다. 그 오해를 받기 싫어서 무표정으로 있었던 건데, 그게 또 오해를 받는 것 같아서"라며 "그래서 오늘 특별히 수지 선생님한테 과외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수지가 "수업하다 보니 비슷한 구석이 많았다"라고 하자 이수근은 "어떤 게? 발가락 있는 게?"라고 했다.
그러던 중 박성웅이 등장했다. 박성웅은 이문식에게 받았다는 수강권을 꺼냈다. 이문식은 한 달 수강 대신 양도를 선택했던 것. 이수근은 "정말 실망했다. 양도는 아니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성웅은 "명색이 배우가 이런데 오기 쉬운 결정은 아니지 않냐"라고 밝혔다. 인터뷰에서 박성웅은 "사실 이수지 씨 싸인 받으려고 한다. '눈물의 여왕'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 처음 보자마자 팬이라고 하면 부담스러울 것 같아서 천천히 받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곽범은 영화 '웅남이' 시사회에 초대받아서 간 적이 있다고 했다. '웅남이'가 거론되자 분위기는 급격히 다운됐다. 이수근은 "성웅이 형이 박성광을 유독 좋아했다"라고 말하기도.
박성웅은 자신에 대해 "웃는 걸 좋아하고, 남을 웃기게 하는 걸 좋아한다"라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시작했다. 이수근도 똑같이 삼행시에 도전, "'웅남이' 하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외쳤다. 삼행시는 성공했지만, 분위기는 숙연해졌다. 박성웅은 "12년 전에 박성광, 허경환과 술을 마셨다. 성광이가 영화감독이 꿈이라면서 대본을 주겠다고 했다. 3년 전에 온 게 '웅남이'였다"라고 밝혔다. 곽범은 "술이 웬수지"라고 말하기도.
이수지는 박성웅이 의리가 강한 것 같다고 밝혔다. 전경민은 "맞다. 특별 출연 15번, 우정 출연까지 합하면 총 19번"이라며 "'찌라시'는 김강우의 설득, '젠틀맨'은 주지훈의 설득으로 출연. 우정은 챙겼으나 흥행은"이라고 밝혔다. 박성웅은 "더 해봐"라고 말하기도.
그런 가운데 이수지는 "탕웨이 연기는 저도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라며 영화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 연기를 선보였다. 모두가 이 악물고 웃음을 참는 사이 박성웅은 웃음을 터뜨렸다. 박성웅은 "너무 잘하는데? 실제로 보니 더 잘해서 놀랐다"라고 했지만 수지는 "왜 이렇게 웃냐"라고 기분 나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성웅은 "'신세계' 이중구 넘어서는 인생 캐릭터를 만나고 싶다"라면서 '8월의 크리스마스'의 한석규 배역을 선보였지만, 반응이 좋지 않자 당황했다.
한편 '메소드클럽'은 희극인들과 배우들의 페이크 다큐 예능으로,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수업이 그려진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 2TV '메소드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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