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12일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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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두 대륙에 걸친 대장정에 나선다.
교황은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을 출발해 아시아·오세아니아 대륙을 아우르는 4개국 순방을 시작한다.
역대 교황 중에서도 프란치스코와 같은 고령에 장기간, 장거리 순방에 나선 적은 없었다.
건강 우려를 안고 순방길에 오르는 교황의 곁에는 주치의와 간호사로 구성된 2명의 의료팀이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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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두 대륙에 걸친 대장정에 나선다.
3일 인도네시아에 도착해 파푸아뉴기니, 동티모르를 거쳐 13일 싱가포르에서 모든 일정을 마치는 총 12일간의 강행군이다.
지난 2013년 즉위한 후 45번째인 이번 해외 사목 방문은 교황 재위 기간 중 기간과 거리에서 역대 최장이다.
이전까지는 2015년 8일 동안 쿠바와 미국을 방문한 것이 가장 긴 여정이었다.
교황은 4개국에서 야외 미사를 집전하는 등 참가하는 행사가 40개를 웃돌 정도로 일정이 빼곡하게 짜였다.
역대 교황 중에서도 프란치스코와 같은 고령에 장기간, 장거리 순방에 나선 적은 없었다.
전임자 베네딕토 16세는 85세에 스스로 물러났다. 앞서 요한 바오르 2세는 84세 때 선종했다.
건강 우려를 안고 순방길에 오르는 교황의 곁에는 주치의와 간호사로 구성된 2명의 의료팀이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도 순방 표어는 각각 △신앙과 형제애, 연민 △기도 △도착문화와 전통 △일치와 희망이다.
황병서 (bshw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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