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직원들 구토 증상 음료서 락스 성분 발견…경찰, “다양한 가능성 염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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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직원 2명이 지하철 역사 안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페트병 안 음료를 마신 뒤 구토 증상을 보여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경기일보 12일자 웹), 해당 음료에서 락스 성분이 검출됐다.
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직원 2명이 구토 증상을 보인 음료에 대한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락스 성분이 검출됐다는 답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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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통공사 직원 2명이 지하철 역사 안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페트병 안 음료를 마신 뒤 구토 증상을 보여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경기일보 12일자 웹), 해당 음료에서 락스 성분이 검출됐다.
2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직원 2명이 구토 증상을 보인 음료에 대한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락스 성분이 검출됐다는 답변을 받았다.
경찰은 해당 페트병을 보관한 냉장고가 지하철에서 발견된 음식물 등 유실물을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교통공사 직원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페트병에 락스가 들어있었고, 누가 냉장고에 넣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전 5시께 남동구 간석동 인천도시철도(지하철) 인천시청역 역사 안에서 직원 A씨 등 20~30대 직원 2명이 구토 등 증상을 보였다.
A씨 등 2명은 역무원 사무실 안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탄산음료를 마신 뒤 이 같은 증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에게 음료를 건넨 또 다른 교통공사 직원 B씨도 A씨 등 2명이 이상 증상을 보이자 맛을 본 뒤 함께 병원 치료를 받기도 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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