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효율화'로 K-커머스 美 진출↑…테크타카, 현지법인 설립

최태범 기자 2024. 9. 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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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타카는 아르고의 서비스 범위를 전세계로 확장하기 위해 항공과 해상을 이용한 운송 모델과 현지 물류센터, 아마존 FBA(Fulfillment by Amazon) 물류 서비스 등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테크타카는 미국 법인을 비롯해 일본 등 해외 주요 거점에 순차적으로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르고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국내 이커머스 판매자와 해외 역직구 판매자까지 아우르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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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가 미국 시애틀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미주 물류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일 밝혔다.

테크타카는 아르고의 서비스 범위를 전세계로 확장하기 위해 항공과 해상을 이용한 운송 모델과 현지 물류센터, 아마존 FBA(Fulfillment by Amazon) 물류 서비스 등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미국 법인설립은 아르고의 글로벌 풀필먼트 서비스 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다. 직접 수집한 물류 인프라, 수출입 체계, 정책 동향 등의 정보를 토대로 현지 실정에 적합한 물류 전략을 수립하고 최적화된 로컬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한다.

까다로운 수출통관 절차부터 △식품의약국(FDA) 등록 및 승인 △제품 라벨링 요건 검토 △관세 이연 지원 등 국내 판매자들이 원활하게 미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사전 인허가 업무를 수행하고 현지에서 발생하는 이슈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도 지원한다.

특히 지난 7월 발효된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에 따라 적법한 요건을 갖춘 미국 대리인(U.S Agent)으로서 K-뷰티 중소기업들을 위해 화장품 라벨 필수 표기 사항인 미국 주소지와 연락처 정보 제공, 부작용 보고에 따른 FDA와의 소통도 전담하는 것이 특징이다.

테크타카는 미국 법인을 비롯해 일본 등 해외 주요 거점에 순차적으로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르고의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국내 이커머스 판매자와 해외 역직구 판매자까지 아우르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미국 시장은 FDA 등록부터 최근 개정된 MoCRA까지 판매자들이 국내에서 직접 대처하기가 어렵다"며 "현지에서 직접 필요한 서비스 절차를 대행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국내 기업들의 미국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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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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