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흐말바프→신수원, 윤재호 감독...부산국제영화제, 주요 부문 심사위원 확정

장민수 기자 2024. 9. 2.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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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주요 시상부문의 심사위원 총 9명을 확정했다.

2일 부산국제영화제는 지석상, 비프메세나상, 선재상 세 부문에 각 3명의 심사위원을 선정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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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 개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MHN스포츠 박다운 인턴기자, 장민수 기자)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주요 시상부문의 심사위원 총 9명을 확정했다.

2일 부산국제영화제는 지석상, 비프메세나상, 선재상 세 부문에 각 3명의 심사위원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석상은 아시아영화의 성장과 지원에 헌신해온 故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의 뜻을 기억하기 위한 상으로, 아시아 중견 감독들의 신작 경쟁부문인 지석 선정작들을 대상으로 한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최우수 작품 두 편에 각 1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사진 왼쪽부터) 크리스티앙 전, 프라사나 비타나게, 신수원

2024 부산국제영화제 지석상 심사위원으로는 칸 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인 크리스티앙 전, 2023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파라다이스'(2023)로 지석상을 수상한 프라사나 비타나게 감독, 그리고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유리정원'(2017)의 신수원 감독이 위촉됐다.

비프메세나상은 와이드앵글 경쟁부문에 초청된 한국·아시아 장편 다큐멘터리를 대상으로 하며, 역량 있는 신진 다큐멘터리스트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한 편은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받는다.

(사진 왼쪽부터) 모흐센 마흐말바프, 후지오카 아사코, 윤재호

올해 비프메세나상 심사위원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이자 제작자인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 야마가타다큐멘터리영화제 부이사장 후지오카 아사코, 그리고 칸 영화제에 초청된 '마담B'(2016), '히치하이커'(2016)에 이어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는 윤재호 감독이 함께한다.

아시아의 단편영화 발굴을 위한 선재상은 와이드 앵글 경쟁부문의 한국과 아시아 단편영화를 대상으로 하며, 선정된 최우수작 2편에 각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사진 왼쪽부터) 임대형, 콘스탄스 창, 야마나카 요코

선재상 심사위원으로는 지난 2019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던 '윤희에게'(2019)의 임대형 감독, '블루 선 팰리스'(2024)로 2024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프렌치터치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콘스탄스 창 감독, '나미비아의 사막'(2024)으로 칸영화제 감독주간에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한 야마나카 요코 감독이 맡는다.

한편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사진=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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