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재명의 계엄괴담, 매카시즘보다 심한 재명이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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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최근 대한민국에는 매카시즘보다 더 심각한 광적선동, 재명이즘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이재명 대표의 비상식적이고 무책임한 계엄령 괴담이 그 일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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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최근 대한민국에는 매카시즘보다 더 심각한 광적선동, 재명이즘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이재명 대표의 비상식적이고 무책임한 계엄령 괴담이 그 일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에 따르면 1950년대 초, 미국에서는 '매카시즘'이라는 광풍이 불었다. 소련발 공산주의 팽창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 찬 미국 사회에서 매카시 상원의원의 연설을 계기로 공산주의자 색출 열풍이 시작됐으며 매카시 측은 이 열풍을 정치적 반대자나 무고한 일반인을 탄압하는 데 활용했다.
몇 년이 지나 매카시즘은 허위와 몽상에 기반한 것으로 밝혀졌고, "매카시 개인의 정치적 야망에 의한 광적 선동"이라는 평가를 받게 됐다는 것이 나 의원이 설명이다.
나 의원은 "헌법 제77조에 규정된 대통령의 계엄 선포 권한은 국회 재적 과반이 찬성할 경우 즉각 해제하도록 돼 있다"며 "170석의 민주당만으로도 바로 해제시킬 수 있는데도 아무런 근거 제시도 없이 현실성 없는 괴담선동으로 정치적 이익만을 위해 국민을 속이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시작한 '친일파 척결 챌린지' 역시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이재명과 조국의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친일 밀정을 색출하겠다는 생쇼에 불과하다"며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 차이를 이용해 친일몰이를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매카시처럼 정치적 이득을 얻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 친일밀정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이재명과 조국식의 반일은 국민 정서상 표에 도움은 될지 모르지만, 세계 속의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익을 심각하게 저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언젠가 그들의 계엄괴담, 밀정 색출 생쇼가 '허위와 몽상'에 기반한 것으로 밝혀질 때가 올 것이고, 성숙한 우리 국민이 무고한 사람들에 대한 '괴담 선동', '친일 씌우기' 공세에 피로감을 느껴 정상 궤도로 돌아올 날이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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