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태풍에 '인증부정' 3종 생산 재개 연기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품질 인증 취득 과정에서 부정행위를 저질러 정부의 출하 정지 처분을 받았던 3개 차종의 생산을 약 3개월 만인 오늘(2일) 재개하려 했지만, 태풍 영향으로 연기했다고 현지 방송 NHK가 보도했습니다.

도요타는 자동차 양산에 필요한 인증인 '형식 지정'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확인된 코롤라 필더, 코롤라 악시오, 야리스 크로스에 대해 지난 6월 6일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정부의 안전기준 등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7월 말 출하 정지 지시가 해제됨에 따라 준비를 거쳐 오늘 저녁부터 생산을 재개할 예정이었습니다.

도요타는 3개 차종의 생산 재개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인증 부정 문제와 함께 중국 시장 내 판매 부진으로 도요타가 최근 올해 세계 목표 생산량을 기존 1천30만대에서 980만대로 50만대 정도 낮추고 주요 부품업체에 이 같은 계획을 전달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습니다.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32950_364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