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를 타선이 없다”…외국인 투수는 “물음표”
[KBS 광주] [앵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화력이 시즌 막바지에도 식지않고 있습니다.
KIA는 주말에 2위 삼성을 이틀연속 역전승으로 이기면서 1위 굳히기에 들어갔는데요.
두 외국인 투수는 여전히 물음표로 남아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도영의 130미터 대형 홈런으로 삼성을 4대 5로 바짝 추격한 뒤 나성범이 동점 홈런을 쏘아올립니다.
그리고 9회 초 마지막 이닝에서 역전 2루타를 때린 이우성은 어퍼컷 세레머니를 날리며 승리를 확신합니다.
["5대 5의 균형을 깨는 기아입니다!"]
2위 삼성을 상대로 이틀 연속 거둔 역전승은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원정 응원에 나선 KIA팬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남경·이도영·이도훈/KIA타이거즈 원정 팬 : "9회에 이렇게 역전승 해줘서 너무 벅차고 멀리서 온 보람도 있고 기쁩니다."]
[임말숙·박세은/KIA타이거즈 원정 팬 : "앞으로 선수들 부상 없이 지금처럼 쭉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기아 화이팅!"]
지난 주 기아의 방망이는 최형우의 2홈런 9타점을 비롯해 주간 타율 20위에 김선빈과 박찬호 등 6명의 타자가 오를 정도로 불을 뿜었습니다.
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2위 삼성을 6.5게임 차로 밀어내면서 사실상 1위 굳히기에 들어갔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두 명의 외국인 선발 투수가 남은 18경기에 여전히 변수로 남았습니다.
이 때문에 경기 중후반에 나서는 불펜진 특히 필승조의 역투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전상현/KIA타이거즈 투수 : "한국 시리즈에 더 좋은 모습으로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KIA는 이번 주 이 곳 챔피언스필드에서 LG와 한화 그리고 키움을 상대한 뒤 사흘동안 휴식을 맞이합니다.
KIA가 홈 팬들 앞에서 정규시즌 1위를 위한 9부 능선을 넘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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