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모친 구속, 바지사장 두고 불법 도박장 12곳 운영

이선명 기자 2024. 9. 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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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희. 경향신문 자료사진



배우 한소희 모친이 구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TV조선에 따르면 한소희 모친 50대 신모씨는 2일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구속됐다. 신모씨는 2021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바지사장’을 앞세워 울산, 원주 등에서 12곳의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손님들은 신모씨가 개설한 불법 도박장에서 신모씨가 총판으로 있는 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게임머니를 충전한 뒤 바카라 같은 도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모씨는 사기 등의 혐의로 여러 차례 피소된 인물이다. 같은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적도 있다.

한소희는 자신의 모친이 다른 이로부터 채무를 갚지 않고 ‘빚투’ 논란이 일자 자신이 모친과 오랜 기간 연락하지 않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한소희 소속사는 2022년 3월 입장을 내고 “(모친의 사기 사건과)유사한 사건이 몇 차례 더 있었다”며 “심지어 사문서 위조 사건도 있었다. 일련의 사건들로 민사 재판이 진행됐고 법원은 한소희와 무관하게 진행된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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