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 시트 활약' 김민재, 통계 매체가 인정한 '1위' 올랐다..."분데스리가 누구보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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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 승리를 이끈 김민재가 통계 매체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2-0으로 이긴 경기에서 115개의 정확한 패스를 성공시켰다. 이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가장 높은 기록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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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무실점 승리를 이끈 김민재가 통계 매체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며 리그 2위(승점6)에 올랐다.
지난 경기 혹평에도 불구하고 김민재가 선발 출전했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뮌헨은 전반 동안 자말 무시알라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한 점 차로 볼프스부르크를 리드했고, 김민재도 무리 없이 뮌헨의 수비를 주도했다.
문제는 후반전이었다. 1-1이 된 상황에서 후반 10분 볼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빌드업을 위해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에게 패스하려던 중 공이 상대에게 향하면서 순식간에 로브로 마예르에게 역전골을 헌납했다. 이후 야쿠프 카민스키의 자책골이 나왔고, 세르주 그나브리가 승부를 뒤집으면서 3-2로 이겼지만, 역전을 허용했기에 다소 아찔한 장면이었다.
이날 김민재는 81분을 소화하고 에릭 다이어와 교체됐다. 이후 김민재가 허벅지에 경미한 근육 부상을 달고 뛴 사실이 알려졌지만, 현지 혹평은 피할 수 없었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에게 최하점인 5점을 부여했다. 또 독일 'DAZN'에서 활동하는 독일 국가대표 출신 사미 케디라는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는 사실상 괴물이었다. 그는 모든 볼 경합에서 뒤지지 않았다. 뮌헨에서는 그런 김민재를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로타어 마테우스는 독일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기고한 칼럼에서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보여준 것과 같이 플레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가 뮌헨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나폴리 시절과는 전혀 다르다. 나폴리에서 장점이었던 태클과 같은 그의 주특기들을 이제 가지고 있지 않다”며 김민재를 강하게 비판했다.
비판 의견에도 불구하고 출전한 김민재는 이날 클린 시트를 달성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지난 경기 오른쪽을 맡았던 것과 달리 이번 프라이부르크전에서는 왼쪽 센터백을 맡으면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다. 뮌헨은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골과 토마스 뮐러의 쐐기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매끄러운 활약상을 남겼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김민재는 블락 1회, 걷어내기 5회, 공중볼 처리 5회, 가로채기 1회, 리커버리 6회, 드리블 1회 성공, 롱 패스 2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특히 분데스리가 개막 후 1위에 오른 기록이 있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2-0으로 이긴 경기에서 115개의 정확한 패스를 성공시켰다. 이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가장 높은 기록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민재는 빌드업보다는 수비적인 가담에 더 집중하면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에도 단일 경기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던 바 있다. '후스코어드 닷컴'은 유럽 5대 리그에서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김민재, 하칸 찰하놀루, 마누엘 아칸지뿐이었다고 알렸다. 당시 김민재는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안정감 있는 수비력으로 3-1 완승을 이끌었다. 그는 102회의 패스 시도에서 102회를 성공시키며 100%의 패스 성공률을 달성했고, 세 사람 중 가장 높은 수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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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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