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가 추돌 14명 경상…“브레이크 안 들었다”
최민영 2024. 9. 2. 21:29
[앵커]
오늘(2일) 서울 관악구의 한 급경사길에서 마을버스가 차량을 들이받아 14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버스기사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민영 기잡니다.
[리포트]
서울 관악구의 한 도로.
오토바이와 트럭 등이 신호 대기를 위해 차례로 속도를 줄이지만, 마을버스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앞 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음성변조 : "버스가 뒤에서 받았고, 왱 하고 와서 쿵 박으면서 4대가 막 연속해서…. 제 뒷차는 거의 반파…."]
사고가 난 것은 오늘 낮 1시쯤.
사고 충격으로 피해 차량이 밀리면서 다른 차량 3대와 오토바이 1대가 잇따라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마을버스 기사와 승객 등 모두 14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고가 난 도로는 급경사가 심한 내리막길에서 다시 오르막 경사가 시작되는 곳.
사고는 오르막이 시작되는 구간에서 발생했습니다.
마을버스 운전자인 70대 버스 기사는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버스 기사가 회복되는 대로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영상편집:신남규/화면제공:시청자 정주호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최민영 기자 (mym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K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한 시간 동안 응급실 돌다”…뇌 손상에 의식불명
- “출동했다 되레 폭행”…취객에 봉변당하는 구급 대원
- “무주택자만 주담대 가능”…은행권 잇단 대출 죄기
- ‘계엄 준비설’ 공방…“오죽하면 걱정하겠나” vs “사실 아니면 국기 문란”
- 스마트폰보다 빠른 ‘선박 조난 버튼’…사용률을 높여라!
- 온누리상품권 대란…“30분 만에 다 팔렸다”
- 마을버스가 추돌 14명 경상…“브레이크 안 들었다”
- [단독] 금감원, 우리은행 정기검사 착수…압박 강도 높인다
- ‘인기 몰이’ 팝업스토어 이면엔 ‘폐기물 몸살’
- 장수하늘소 인공사육 10년…멸종위기 벗어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