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일 나가"...정연·김민재·최강희, '알바'로 공황장애 극복한 ★ [종합]

김현서 2024. 9. 2. 21: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각종 연예인들이 번아웃과 공황장애를 호소하며 활동을 중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달 31일 채널 '감별사'에 출연한 정연은 카페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 공황장애로 활동 중단을 한 적 있는 그는 "활동을 쉬었을 때 친구네 집 카페 알바를 도와줬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배우 김민재도 공황장애로 힘들었을 당시 공사장 아르바이트를 하며 이를 극복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최근 각종 연예인들이 번아웃과 공황장애를 호소하며 활동을 중단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러한 가운데, 아르바이트를 하며 힘든 시간을 버텨낸 스타들이 있다.

지난달 31일 채널 '감별사'에 출연한 정연은 카페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2020년과 2021년 두 차례 공황장애로 활동 중단을 한 적 있는 그는 "활동을 쉬었을 때 친구네 집 카페 알바를 도와줬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강남이 "집에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움직였구나"라고 칭찬하자, 그는 "오전 6시에 출근해 오후 4시까지 근무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강남은 "(트와이스가 카페 알바를 하면) 아르바이트 비용을 얼마나 줘야 하는 거냐. 그 친구는 파산 정도가 아니다"라고 걱정스러워했다. 이를 들은 정연은 "사장님이 양해를 해주셨다"라고 고마워했다.

지난 7월 배우 김민재도 공황장애로 힘들었을 당시 공사장 아르바이트를 하며 이를 극복해냈다. 지난 7월 SBS 예능프로그램 '너는 내 운명 : 동상이몽2'에 출연한 그는 "연기를 그만두려고 했었다. 공황장애가 정말 심했을 때다. 어떤 날은 촬영을 접기도 했다"라며 "숨도 안 쉬어지고 구토도 했다. 과호흡과 탈진 증세가 와서 더 이상 연기를 할 수가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카니발에 앉아있는 내 모습이 한심스러웠다. 이러려고 배우를 시작한 게 아닌데. 힘들었다"라며 "(아내에게) 제주도로 내려가자고 해서 왔다. 제주도에 내려와서 어렸을 때 아르바이트하던 시절처럼 지냈다. 새벽에 아내가 공사 현장에 데려다주기도 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2022년 최강희는 고깃집 설거지와 가사도우미로 일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해 충격을 자아냈다. 당시 채널 '위라클'에 출연한 그는 "나에 대해 좀 알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뭘 하면서 기쁜지, 내가 잘하는 게 뭘까 싶었다"라며 "연예인이 아니면 뭘 할 수 있는지 시도라도 해보자 싶어서 해봤다"라고 말했다.

우울증을 앓았다고 말한 그는 "출구가 안 보인다. 내일이 계속 영원히 올 것 같은 불안감이 들었다. 세상이 무서웠다. 공황장애 비슷하게 왔다"면서 "무엇을 위해 사는 건지도 잘 모르겠더라"라고 덧붙였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