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데브리 반출 중단, 도쿄전력 정부 보고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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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핵연료 잔해 반출 작업 중단과 관련한 도쿄전력의 정부 보고가 연기됐다고 NHK가 2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도쿄전력은 2011년 원전 사고 이후 13년 만에 후쿠시마 원전 원자로에 남은 핵연료 잔해(데브리) 반출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가 장치 설치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해 작업을 바로 멈췄다.
시험 채취가 장치 설치 실수로 중단·연기된 것과 관련해 사이토 겐 경제산업상은 원인과 향후 대응책을 일주일 안에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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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작업중 장비설치 실수 발생
13년 만의 시도 첫날 중단·연기
경산성 '원인·대책 보고' 요구에
2일 예정했으나 당일 연기 발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핵연료 잔해 반출 작업 중단과 관련한 도쿄전력의 정부 보고가 연기됐다고 NHK가 2일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도쿄전력은 2011년 원전 사고 이후 13년 만에 후쿠시마 원전 원자로에 남은 핵연료 잔해(데브리) 반출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가 장치 설치 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해 작업을 바로 멈췄다.
시험 채취가 장치 설치 실수로 중단·연기된 것과 관련해 사이토 겐 경제산업상은 원인과 향후 대응책을 일주일 안에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도쿄전력은 당초 이날 경제산업성에 원인 및 재발방지책을 보고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쿄전력은 이날 저녁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 사장이 사이토 대신과 면담하고 보고할 예정이었으나, 보고 내용에 대해 다시 정밀 검토가 필요해져 연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제산업성으로부터 '확인하고 싶은 사항이 있다'는 연락을 받아 추가 내용 확인을 위해 보고를 미루게 됐다는 설명이다. 도쿄전력은 해당 내용을 포함해 답변이 정리되는 대로 다시 보고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현 시점에서 시기는 미정이라고 NHK는 전했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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