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관광-기부"로 상생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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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의 여파로 골프장 내장객이 크게 줄면서 제주지역 골프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골프장 마다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찾고,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습니다.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골프장이라는 공간 속에서 상생 모델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겁니다.
엔데믹 시대, 침체에 빠진 골프장이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상생의 해법과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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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엔데믹의 여파로 골프장 내장객이 크게 줄면서 제주지역 골프장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골프장 마다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찾고,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습니다.
김지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부터 갤러리들의 발길이 분주합니다.
골프여제 박인비 프로의 티샷이 대회 시작을 알립니다.
160여 명 회원들과, KLPGA 프로들이 함께하는 자선대회입니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열린 대회는 참가비와 후원금, 기부금 전액을 우크라이나 등 도움이 필요한 해외 곳곳의 구호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골프장이라는 공간 속에서 상생 모델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겁니다.
이런 시도를 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제주지역 골프장은 큰 호황을 누렸지만,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입니다.
올 상반기 골프장 내장객은 지난해보다 4만 명 이상 줄었습니다.
자선 대회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접점을 넓히고,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방안이 필요한 이윱니다.
신동휴/ 더시에나그룹 회장
(골프장) 개선을 많이 해야 되고 관리도 잘해야 된다고 봅니다. 제주도에서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해서 굉장히 사명을 갖고 운영을 하고 또 관리를 하려고 합니다"
또 골프 꿈나무들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등 사회 공헌 프로그램도 요구됩니다.
박인비 프로
"골프장에서 어느 정도 골프 꿈나무들을 육성할 수 있는 환경들을 갖춰 나간다면, 우리나라에서도 더 좋은 선수들이 계속 나올 수 있고, 여러 가지 해볼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엔데믹 시대, 침체에 빠진 골프장이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상생의 해법과 활로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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