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시오빵의 달인·고등어 봉초밥 달인·코로나19 진단 키트 달인 등

신영선 기자 2024. 9. 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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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생활의 달인'에서는 기묘한 빵집, 김 달인, 코로나19 진단 키트 달인, 특별한 덮밥 달인, 덕트 공장 달인이 소개된다.

이날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먼저 자꾸자꾸 손이 가게 만드는 중독적인 바삭함의 크루아상과 특유의 단짠단짠한 매력으로 엄청난 마니아층을 보유한 시오빵의 달인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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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생활의 달인'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오늘(2일) '생활의 달인'에서는 기묘한 빵집, 김 달인, 코로나19 진단 키트 달인, 특별한 덮밥 달인, 덕트 공장 달인이 소개된다.

이날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먼저 자꾸자꾸 손이 가게 만드는 중독적인 바삭함의 크루아상과 특유의 단짠단짠한 매력으로 엄청난 마니아층을 보유한 시오빵의 달인이 공개된다.

미국과 일본, 각기 다른 나라에서 유학을 한 부부의 맛있는 빵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은 한결같다. 건강한 한 끼 식사를 만들고 싶어 최고의 재료만을 첨가해 속이 불편하지 않은 발효법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중에서도 결이 살아있는 달콤 바삭한 크루아상과 솔티하고 촉촉한 시오빵이 단연 인기 메뉴다. 특유의 맛으로 빵 러버들의 온 눈길을 사로잡은 달인 부부만의 비결을 만나본다.

사진=SBS '생활의 달인'

고소한 김 굽는 냄새로 가득한 인천의 시장 앞 가게, 오랜 시간 합을 맞춰온 3인의 김 달인을 찾는다. 철저한 분업을 통해 누구보다 완벽한 김을 재우는 것이 달인 삼인방의 기술. 김을 굽고, 기름칠과 소금 간을 하는 김 재는 작업에 따라 김의 완성도가 달라진다. 작은 힘에도 부서지기 쉬운 김에 상처를 내지 않기 위한 적절한 힘 조절은 필수! 골무를 통해 정확하고 빠르게 김을 집고 다음 사람에게 패스하는 기술까지 건네받은 김에 고소한 기름칠과 적절한 소금 간을 하는 것에서 달인의 연륜을 볼 수 있다. 맛있게 재워진 김을 모아 포장하는 것은 세 번째 달인의 몫. 세 명의 합이 있어야만 비로소 맛있는 김이 완성된다. 우리의 밥상을 책임지는 밥도둑! 김 굽기의 달인들을 만나본다.

사진=SBS '생활의 달인'

수원에 위치한 한 공장, 키트 공장의 달인들을 찾는다. 코로나, 임신, 니코틴 등 다양한 종류의 진단 키트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는 요즘. 자가진단키트의 수요 또한 느는 추세다. 정확한 결과만을 도출해 내는 키트에도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 바로 디바이스에 종이를 끼우는 작업이다. 얇은 종이를 작은 합판에 끼우는 달인의 섬세한 손길. 빠르지만 한 치의 오차도 없게 하는 것이 기술이다.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른 손놀림에 동료들은 봐도 봐도 적응할 수 없다는데, 세계 일류상품에 걸맞은 달인의 수준급 기술과 함께 아무 데서도 공개한 적 없는 진단 키드 공정 과정을 살펴보자.

특별한 덮밥 달인이 있다. 고등어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가 맛과 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고등어 봉초밥이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한 일식당에서는 고등어 봉초밥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아무 고등어나 사용하지 않고 달인이 직접 새벽 시장을 방문해 고등어를 선별하여 들여오고 있단다. 상시 판매가 아닌 오로지 달인이 선별한 최고의 고등어로 하루에 다섯 마리만 판매하는 것이 달인의 철칙이다. 토치로 살짝 그을려 비린내를 잡아낸 초밥은 고슬고슬한 밥알과 두툼한 살결의 조화를 한껏 느낄 수 있다고. 맛과 비주얼 모두를 담은 고등어 봉초밥집으로 떠나 본다.

사진=SBS '생활의 달인'

화성에 위치한 한 덕트 공장, 고깃집, 냉난방 설비 등 일상 속 사용되는 다양한 덕트를 생산하고 있다. 워낙 크고 무거워 기계의 도움이 필요한 와중에도 달인의 세심한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 부품과 부품을 결합하여 덕트 사이의 관절을 만드는 공정이다. 일반 크기보다 거대한 덕트 부품과 부품 사이를 오로지 망치 하나만으로 결합하는 달인만의 기술. 덕트가 손상되지 않게끔 절단면만 깔끔히 절단해 내는 것 또한 기술이다. 게다가 잘라낸 덕트 포장은 왼손 하나면 뚝딱 펼쳐져 있던 덕트를 리듬에 맞춰 척척 접어내는 손기술까지. 생각지 못했던 노하우가 숨겨진 덕트 공장을 찾는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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