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팬들 눈 감아...역대급 망언 "3년 전 그 팀 아니야, 이기지 못해도 정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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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의 현실에 대해 말했다.
경기 후 마레스카 감독은 "아마도 분명히 해야 할 한 가지는 3년 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던 첼시가 아니다. 이제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해도 그게 정상적인 경우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투헬 감독의 첼시는 2021-22시즌에도 준수한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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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의 현실에 대해 말했다.
첼시는 1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로 비겼다.
먼저 앞서 나간 건 첼시였다. 전반 25분 첼시가 역습을 전개했다. 노니 마두에케의 패스를 받은 콜 팔머가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중앙으로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니콜라 잭슨이 쇄도하면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은 첼시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크리스탈 팰리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8분 셰이크 두쿠레의 슈팅은 첼시 수비진에 막혔고 흘러나온 공을 에베레치 에제가 잡았다. 에제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감각적인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1-1로 막을 내렸다.
경기 후 마레스카 감독은 "아마도 분명히 해야 할 한 가지는 3년 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던 첼시가 아니다. 이제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해도 그게 정상적인 경우가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첼시는 2020-21시즌 UCL에서 정상에 올랐던 팀이다. 당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앉힌 것이 효과를 봤다. 첼시는 UCL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만났고 카이 하베르츠의 결승골로 우승을 차지했다. 투헬 감독의 첼시는 2021-22시즌에도 준수한 성적을 냈다.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리그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2-23시즌 투헬 감독이 돌연 경질됐다. 첼시는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데려왔다. 브라이튼에서 좋은 축구를 보여줬기 때문에 기대를 모았지만 만족스러운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포터 감독이 떠났고 램파드 감독을 소방수로 데려왔지만 상황을 바꾸지 못했다. 첼시는 12위로 시즌을 마쳤다.
첼시는 지난 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첼시는 돈을 아끼지 않으며 포체티노 감독에게 힘을 더해줬다. 그러나 좋지 않은 경기력이 이어졌고 중위권에 머물렀다. 시즌 막판이 되면서 경기력이 올라왔고 6위로 마무리했다.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과 작별했고 마레스카 감독을 앉혔다.
마레스카 감독은 챔피언십에서 레스터 시티를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다. 맨시티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의 암흑기를 끊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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