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KBS ‘광복절 기미가요’·JTBC 슈가 오보에 중징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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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에 기미가요(일본 국가)가 삽입된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송한 KBS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방심위는 2일 "KBS 1TV 'KBS중계석'의 지난달 15일 방송분에 대해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적용 조항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5조(윤리성) 제3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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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는 2일 “KBS 1TV ‘KBS중계석’의 지난달 15일 방송분에 대해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적용 조항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5조(윤리성) 제3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의견진술은 징계를 내리기에 앞서 해당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해명 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 최종 제재 수위는 추후 열리는 전체 회의에서 확정된다.
JTBC는 당시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슈가(민윤기)의 음주운전 사건을 다루면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을 함께 내보냈는데, 이 영상 속 인물이 슈가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밝혀지면서 ‘허위 보도’라는 비판을 받았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해당 영상에 대해 “먼발치에서 얼굴도 구분 안 되는 영상인데 전동스쿠터를 탄 남성을 슈가라고 단정했다”며 관계자 의견 진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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