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기차 화재 주민들…원인 모를 피부병 '고통'
한웅희 2024. 9. 2. 20:10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로 대피 생활을 하다 집으로 돌아온 아파트 주민들이 원인 모를 피부 발진 증상을 겪고 있습니다.
해당 아파트 주민 온라인 단체 대화방에서는 최근 "피부 발진과 두드러기 때문에 치료받았다"는 등의 피해 사례가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주민들은 집 안팎으로 퍼져 있는 분진으로 어린아이는 물론 어른들까지 피부 발진이나 두드러기, 눈 충혈 등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지난달 1일 해당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난 전기차 화재로 수도와 전기가 끊기고 집 안이 분진으로 가득 차면서 주민 800여명이 임시주거시설에 머물렀습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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