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추천한 인디 뮤지션 뎁트(Dept), 성공적인 첫 아시안투어

손봉석 기자 2024. 9. 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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뎁트뮤직



인디의 숨은 고수 싱어송라이터 뎁트(Dept)가 성공적인 첫 아시아투어로 화제다.

‘뎁트’는 지난 5월 11일 대만, 5월 18일 태국 방콕, 8월 10일 베트남, 8월 24일 인도네시아까지 아시아 팬덤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오는 9월 13일 말레이시아, 9월 15일 싱가폴 공연을 앞두고 있다. 태국 공연은 티켓이 완판되었고, 다른 공연들도 거의 만석을 이루었다.

‘뎁트’는 “2년 전 BTS 정국님이 인스타그램에 제 노래를 포스팅한 일이 좋은 계기가 되었다. 베트남에서는 스포티파이와 유튜브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일간 및 주간 차트에도 올라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최근에 ‘반 고흐’라는 노래가 바이럴 차트에 올랐다. 아시아에서의 인기는 4년전부터 꾸준히 상승해왔다. 특히 영어 노래를 발매한 시점부터 조금씩 인기가 올라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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뎁트(Dept)의 곡 ‘Winter Blossom’은 지난 2022년 4월 당시 정국이 자신의 SNS에 이노래를 배경으로 춤을 추는 일상을 올려,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뎁트’는 “이번 아시아 투어는 처음이며, 직접적인 팬들의 요청에 힘입어 기획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투어를 상상하기 어려웠지만 팬들을 위해 도전하게 되었다. 용기를 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뎁트 아시아 투어 타이틀은 ‘위 메이크 어 뉴 컬처(We Make a New Culture)’. 팬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공연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메시지에 현지 팬들이 적극 반응하고 있는것이다.

‘뎁트’는 “콘서트 무대 구성은 제가 메인 보컬과 기타를 맡고, 피쳐링 보컬, 드럼 세션, 키보드 세션 등 4명이 함께한다. ‘Van Gogh’ 및 ‘Winter Blossom’, ‘Love Song’, ‘어쩌면 또 마지막이 될까봐’, ‘Autumn Breeze’, ‘House Party’ 등 히트곡들이 주요 레퍼토리다.

팬들은 ‘Dept’를 새긴 형광봉을 흔들며,이미 노래를 다 외우고 있는듯 떼창을 계속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음향 사고로 무반주 및 어쿠스틱 공연을 하게 되었을 때, 관객들이 ”괜찮아“를 외치며 힘을 주셔서,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 팬들이 손수 만든 키링이나 MD 선물도 매우 인상 깊었다. 끝나고 팬들과 소통하고 사진찍는 시간들도 따스한 팬심이 느껴졌다”고 현지의 분위기를 전했다.

‘뎁트’는 빚을 뜻하는 Debt와 조직의 한 부서를 뜻하는 Department의 합성어다. 과거 존경받은 아티스트들에게 진 음악의 빚을 팀원들과 함께 갚아나가겠다는 뜻이다. ‘나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닌,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져 줄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가 기본 컨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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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생 뎁트(본명 이호정)는 2016년 7월 ‘편하게 들어’ 첫 싱글을 시작으로 데뷔, R&B 소울, 팝발라드, 얼터너티브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노래들을 작사, 작곡, 노래하고 프로듀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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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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